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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탄소 제거 및 자연 복원을 위해 2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출범한다

애플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의 75%를 직접 감축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애플은 국제보존협회와 함께 케냐 현지 환경보존 단체와 협력하여 치울루 힐스 지역의 파괴된 사바나를 복원했다. 
애플은 국제보존협회와 함께 케냐 현지 환경보존 단체와 협력하여 치울루 힐스 지역의 파괴된 사바나를 복원했다.  ⓒ애플코리아 제공

 

애플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복원 기금(Restore Fund)’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금은 삼림 프로젝트에 투자해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수익을 돌려준다.

애플이 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및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조성하는 2억 달러 규모의 복원 기금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20만대의 승용차에 사용되는 화석연료에 상당하는 양인 연간 100만 톤씩 제거하고, 동시에 삼림 복원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리자 잭슨 애플 부사장은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 중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라며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탄소 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투자 수익까지 발생시키는 기금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탄소 제거에 대한 전 세계 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고, 보다 큰 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75% 직접 감축”

앞서 애플은 2030년까지 제조 공급망 및 제품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75%를 직접 감축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애플은 3년 전부터 제품 패키징에 100% 책임감 있게 조달된 펄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00만 에이커 이상의 삼림 관리를 개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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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8년 애플은 콜롬비아의 2만 7000 에이커의 맹그로브 숲을 보호하고 복원하기 위해 국제보존협회, 콜롬비아 정부 및 현지 환경보존 단체와 제휴했다. 맹그로브 숲은 해안선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육상 삼림 대비 10배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나무와 토양으로 구성된 맹그로브 숲 생태계 전체가 물 안팎에서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하는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애플이 국제보존협회와 함께 복원한 맹그로브 숲은 2만 7000 에이커에 달한다.
애플이 국제보존협회와 함께 복원한 맹그로브 숲은 2만 7000 에이커에 달한다. ⓒ애플코리아 제공

 

아이폰 12 패키지 93%는 펄프 기반 소재

2017년 이후 애플 제품 패키징에 사용되는 목재 펄프는 100% 책임있는 협력업체로부터 조달되고 있다. 이는 복원 기금의 투자 대상과 같은 책임감 있게 관리되는 목재림을 뜻한다. 이러한 포장재는 애플 최초의 ‘폐쇄 루프(closed loop)’ 소재로서 언젠가 제품을 오직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 소재로만 제조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애플 최신 아이폰 12 제품군의 경우 패키지 93%가 펄프 기반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에는 최초로 일반 플라스틱 필름을 대체한 디스플레이 보호용 펄프 기반 스크린 커버가 포함된다.

또한 애플은 목재 펄프의 책임감 있는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2015년부터 환경보전기금(The Conservation Fund), 세계자연기금(WWF)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과 중국에서 총 100만 에이커 이상의 목재림 관리 상황을 개선해 왔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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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테크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