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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한다

27일 0시부터 8월 8일 밤 12시까지 실시된다.

  • Mihee Kim
  • 입력 2021.07.25 22:03
  • 수정 2021.07.25 22: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는 2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의 텅 빈 건물에 '살리고'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새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는 2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의 텅 빈 건물에 '살리고'라는 글자가 적혀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은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새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된다. ⓒ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차단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실시한다. 시행일은 당초 이달 26일로 예정됐으나, 당장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점을 수용해 27일 0시부터 8월 8일 밤 12시까지로 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구 10만명 이상 비수도권 시·도에서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지방자치단체 판단에 따라 유흥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식당·카페 등 운영을 밤 10시까지 제한한다. 다만 인구 10만명 미만 시·군은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 결정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비수도권 최근 1주 평균 확진 500명 육박…부산 등 집단감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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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4단계 거리두기 및 방역대책 이행으로 급증세는 둔화돼 최근 1주간(7월 18일~7월 24일) 일평균 확진자가 966.2명으로 지난주 990.1명 대비 2.4%(23.9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은 일평균 확진자 수가 498.9명으로 지난주 358.2명 대비 39%(140.7명) 증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비중 역시 34%까지 확대돼 유행이 옮겨붙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주점·노래연습장·목욕장, 직장을 중심으로 중·대규모 집단감염 발생했다. 대전은 주점과 실내체육시설, 강원은 외국인 계절노동자와 휴양시설 중심, 제주는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인해 집단 발생이 지속 발생 중이다.

권 1차장은 “1주간 이동량은 최고점인 지난 6월 25일을 기준으로 9.1%포인트(p) 감소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발생 직전 이동량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확진자 감소세 전환을 위해 전국 26.2%, 수도권 18%의 추가 이동량 감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선제적 방역 대응을 위해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7월 27일 0시부터 8월 8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인구 10만명 이하 군 지역은 유행 우려가 낮다고 판단해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한다.

 

◇ 비수도권 모임 4인 허용…밤 10시 운영제한 지자체서 판단

비수도권 사적모임은 4인까지만 허용한다. 동거가족,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 인력이 돌봄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와 임종으로 모이는 경우 예외는 인정한다.

특히 각 지자체는 유흥시설 집합금지와 노래연습장·학원·실내체육시설·오락실 등에 대해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단, 3단계에서 밤 10시 이후 운영제한과 유흥시설 집합금지 조치는 의무사항이 아니다. 지자체 자체 행정명령으로 실행 가능하다.

행사와 집회는 50인 미만으로 허용하며, 결혼식·장례식은 총 49인까지 참석할 수 있다. 스포츠 관람은 실내의 경우 경기장 수용인원의 20%까지, 실외의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 가능하다.

또 비수도권 공원과 휴양지, 해수욕장 등은 야간에 음주를 금지하고, 숙박시설 이용은 객실 정원 기준에 따르되, 사적모임은 최대 4인까지로 제한한다. 또 숙박시설 주관 파티, 행사는 금지 조치한다.

권 1차장은 ”예방접종률이 인구의 70% 1차 접종까지 도달할 때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델타형 변이는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빨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주요 방역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주요 방역수칙. ⓒ뉴스1

김태환, 음상준 기자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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