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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고, 이들 중 7명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7명 중 4명은 외국인이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가 전용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가 전용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들 중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 추가돼 총 9명이 됐다. 신규 감염자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40대 목사부부와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A씨의 가족(아내‧장모)과 지인이다.

나머지 6명은 나이지리아 방문 후 지난달 25일 귀국한 40대 목사부부, 이들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차로 태워다준 우즈베키스탄 지인 A씨, 목사부부의 10대 아들 그리고 경기도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 2명이다.

신규 감염자 3명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전장 유전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임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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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의 B 교회에서 열린 400여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이 파악한 접촉자 수는 719명에 달한다. 여기에 정부가 선제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는 다른 시간대 예배 참석자 369명을 포함하면, 전체 관리 인원은 1088명에 이른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교회 ⓒ뉴스1

또한 9명의 감염자 가운데 40대 목사부부를 제외한 7명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상당수가 외국인인 만큼, 백신 접종률이 낮았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 7명 중 40대 목사부부의 아들과 경기도 거주 여성 2명을 제외하면 4명이 외국인으로, 공항에서 차를 태워준 지인 A씨는 우즈베키스탄, A씨의 부인과 장모는 키르기스스탄, A씨의 30대 지인은 러시아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방대본이 이날 공식적으로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하고 있는 사람은 9명이 추가돼 모두 22명이다. 9명 중 7명은 인천 미추홀구의 B 교회 교인이며, 나머지 2명은 이들 교인의 가족 및 지인이다. 또한 22명 중에서도 백신 미접종자는 17명에 달한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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