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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 2'의 주인공이자 커밍아웃한 게이인 조나단 베일리가 여배우와 관계 장면을 찍을 때 가장 신경 쓴 점을 뽑았다

브리저튼의 모든 관계 장면은 배우들의 '동의 계약서' 작성 후 촬영된다.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NETFLIX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2에서는 시즌 1보다 극 중 잠자리 장면이 줄어들었다.

이에 시즌 2의 주인공 앤소니 역의 조나단 베일리(33) USA투데이를 통해 ”우리는 꼭 필요한 관계 장면만 찍는다”고 말했다. 그는 ”두 주인공이 관계를 하는 것보다 감정을 쌓고 두 캐릭터가 가까워지는 인간적인 과정을 그리는 게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만약 극 중 앤소니와 케이트의 첫 관계 장면이 지금보다 더 빨리 나왔다면 흐름이 이상했을 거다.”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NETFLIX

″대신 인간적이고 주인공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이 더 많이 들어갔다.” 제작자 크리스 반 듀센도 ”브리저튼 내 모든 관계 장면은 많든 적든 꼭 필요하기 때문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베일리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다. 그는 브리저튼에서 여러 여성과 사랑을 나누는 안소니 역을 맡을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다른 게이들도 더 다양한 역을 맡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과거에는 (게이라서) 이런 역을 맡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나처럼 게이이면서 이런 역을 맡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 역을 맡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조나단 베일리
조나단 베일리 ⓒLia Toby via Getty Images

″희망컨대, 내가 연기한 앤서니 브리저튼을 보고, 다른 동성애자들도 이런 역에 지원할 용기를 얻길 바란다.”

브리저튼 시즌 2에서 베일리의 상대 역 케이트를 연기한 시몬 애슐리는 피플을 통해 베일리와 함께 관계 장면을 찍은 소감을 말했다. ”조나단은 함께 일하기 좋은 최고의 파트너였다. 우리 둘은 관계 장면을 찍기 건 인티머시코디네이터와 긴밀하게 일했다. 인티머시코디네이터는 특정 장면을 찍기 전 모든 배우에게 불편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동의를 얻었다. 우리는 정확히 어떤 장면을 찍을지 알고 촬영에 임했다. 베일리와 항상 소통하며 서로에게 확실히 확인한 후 촬영에 들어갔다.”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NETFLIX

베일리는 ”남성은 관계 장면에서 상대적으로 노출의 부담이 덜하다. 애슐리가 촬영장에서 안전하게 느끼는지 항상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또 ”만약 특정 장면이 우려되면 도와줄 인티머시코디네이터가 현장에 항상 있었다. 항상 촬영 전 동의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동의서에는 서로 만질 수 있는 정확한 신체 부위, 노출 수위, 언제 어떻게 신체 접촉이 이루어질지 확실하게 명시돼 있다. 브리저튼의 모든 관계 장면은 정확히 계획대로 움직이고 모든 배우의 동의를 받고 시작한다. 베일리는 ”마치 잘 짜여진 춤을 추는 것 같이 진행된다”고 표현했다.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조나단 베일리와 시몬 애슐리 ⓒJeff Spicer via Getty Images

애슐리는 글래머영국판을 통해 브리저튼 시즌 2에 처음 합류할 때 베일리의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베일리는 시즌 1에도 출연했다. 그는 시즌 2부터 새로 합류한 상대를 환영해 주고 싶었다. 애슐리는 ”처음 촬영장에 갔을 때 베일리로부터 온 꽃다발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애슐리도 답례로 베일리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선물했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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