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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한 디자인" 일본 공립학교에서 남녀 차별 없는 '젠더리스 수영복'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일본 공립 초중고의 60%가 수영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서 젠더리스 수영복이 등장했다. 이는 체육용품을 제조·판매하는 도쿄 기반의 풋마크가 개발한 학교 교육용 수영복이다. 

남녀 공용 젠더리스 수영복
남녀 공용 젠더리스 수영복 ⓒ풋마크

 

일본에서는 초중고에서 학생들에게 수영을 필수 과정으로 가르친다. 日 공립 초중고의 60%가 수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90%는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 수영 수업이 필수이지만 수영복을 입기 싫어하는 학생도 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이번 젠더리스 수영복은 좀 더 신체가 드러나는 것을 줄이고 편안함을 위해 상하체 분리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남녀 모두 동일한 디자인이고 몸에 딱 붙지 않고 여유가 있다. 긴팔이라 부담도 덜하고 자외선으로부터도 좀 더 안전하다.  

남녀 수영복의 변화
남녀 수영복의 변화 ⓒ풋마크

 

올해 3개의 학교가 이 수영복 도입을 결정했으며 내년에는 10개의 학교가 검토 중이다. 기존의 수영복과 더불어 원하는 학생은 이 젠더리스 수영복을 입을 수 있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런 선택사항이 늘어나는 게 좋다‘, ‘햇빛이 쨍쨍해도 안전하게 수영복을 입고 수업할 수 있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젠더리스 수영복 디자인
젠더리스 수영복 디자인 ⓒ풋마크

 

일본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교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움직임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재팬투데이에 따르면 풋마크는 “50년간 남녀 수영복의 형태에는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특정 디자인은 계속 유지됐다. 이러한 수영복들 중 많은 것들이 성별 간의 차이를 부각시켰다. 과거 다른 회사들도 몸의 윤곽을 가리는 수영복을 판매했지만 학교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남녀 공용 투피스 수영복은 아직 없었다”고 설명했다. 풋마크는 누가 이 수영복을 입든 가슴, 허리, 엉덩이 등 몸매의 윤곽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도록 디자인하는 데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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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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