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즈비언으로 커밍아웃한 영국 유명 TV 호스트가 뽑은 아빠 대신 두 여성이 육아할 때 좋은 점은 공감이 간다

영국에는 21만 2천 가구 이상의 동성 파트너로 이루어진 가정이 존재한다.

스테프 맥거번
스테프 맥거번 ⓒMatt Crossick - PA Images via Getty Images

 

BBC, 채널4 등 영국 유명 TV 호스트인 스테프 맥거번(40)은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이다. 스테프는 현재 파트너와 어린 딸을 키우고 있다.

스테프는 ”모든 사람이 아이를 키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파트너와 관계를 더 좋게 하기 위해 아이를 키워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이미 우리는 멋진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아이 때문에 이 관계가 더 좋아진 건 아니다. 다만 아이를 키우는 이유는 서로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육아는 멋진 경험이면서도 힘들다.” 스테프는 파트너와 아이의 이름을 프라이버시 이유로 미디어에 공개하길 꺼려 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StockPlanets via Getty Images

 

″두 명의 엄마가 아이를 키울 때 가장 좋은 점은 흔히 사회가 ‘엄마‘로서 저건 해라 말아라라고 하는 ‘죄책감’이 전혀 없고 둘 다 엄마이기 때문에 육아에 있어 완전히 평등하다.” 스테프의 말이다. ″나와 파트너 둘 다 멋진 직장을 가진 여성이고 커리어와 육아를 병행하며 균형을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이성애자 가정에서 대부분 남성보다 여성이 더 육아를 많이 해야 하고 마치 남성이 더 일을 많이 한다는 인식이 아직도 사회에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는 둘 다 일하는 여성이기에 그런 편견이 전혀 없다. 성에 따른 역할을 고정관념처럼 나눌 필요가 없다.” 

스테프 맥거번
스테프 맥거번 ⓒGareth Cattermole via Getty Images

 

현재 영국에는 21만 2천 가구 이상의 동성 파트너로 이루어진 가정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어린이집 및 학교는 이성애 가족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스테프는 ”한 레즈비언 친구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아버지의 날’ 카드를 들고 집에 왔더라. 그 아이에게는 두 명의 엄마가 있는데 어린이집에서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행동했다. 나도 딸을 낳았을 때 여러 가지 양식서 상 엄마와 아빠를 구분해 적어내야 한 경우가 있었다. 아직 더 많은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경험을 전했다. 

광고

허프포스트코리아 오리지널 비디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글로벌 #육아 #성소수자 #엄마 #레즈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