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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내부까지 촬영!”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어온 ‘극우 유튜버’를 경찰에 고소했다

촬영한 내용물을 유튜브에 생중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시위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 호소 현수막이 걸려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시위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 호소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13일 문 전 대통령 측은 대리인을 통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극우 성향 유튜버 A씨를 지난 6일 스토킹 혐의로 경남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부터 사저 인근에서 고성·욕설 시위 현장 등을 유튜브로 중계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해 문 전 대통령의 사저 내부까지 촬영해 유튜브에 중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서 한 보수단체 회원이 집회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서 한 보수단체 회원이 집회를 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 한 보수단체 회원이 최근 설치한 모조 수갑이 걸려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 한 보수단체 회원이 최근 설치한 모조 수갑이 걸려 있다. ⓒ뉴스1

문 전 대통령 측이 고소장을 제출한 건 이번이 2번째다. 앞서 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 5월 사저 인근에서 시위가 계속되자 ”평온했던 마을이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현장이 됐다. 문 대통령이 퇴임하고 평산마을에 내려온 이후 반복되는 일상”이라며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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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같은 달 31일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대리인을 통해 3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을 모욕·명예훼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근황.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올린 근황.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이웃주민이자 도예가 박모(46)씨도 같은 날 A씨를 고소했다. 박씨는 지난달 문 전 대통령이 SNS에 ”가마에 장작을 보태고 가마 불에 돼지고기를 굽는다기에 막걸리 몇 병을 들고 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언급한 이웃이기도 하다.

박씨는 A씨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가마에 불 때는 사진을 올린 뒤부터 명예훼손과 스토킹 등이 심해진 것 같다”면서 ”내가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욕을 하면서 심지어 수십억 원의 돈까지 받았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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