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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만 명 감소' OTT 최고 강자 1위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대폭 감소했다

“불가피한 것”

OTT 최고 강자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대폭 감소했다.
OTT 최고 강자 넷플릭스의 구독자가 대폭 감소했다. ⓒGetty Creative, 넷플릭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고 강자이자 점유율 1위 넷플릭스가 예전 같지 않다.

B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4월과 7월 사이에 약 100만 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지난 4월에 20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우려한 것만큼은 많지 않은 수라고. 최근 넷플릭스의 대표 격인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새로운 시즌 4가 시작되면서 구독자들 유출을 막은 것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말 가입자 증가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스틸컷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스틸컷 ⓒ넷플릭스

 

이번에 넷플릭스는 201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발표했다. 이는 수백 명의 감원이 소식이 전해진 후의 뉴스로, 현재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뒤를 경쟁사들이 뒤쫓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 시간)에 발표된 손실은 미국과 캐나다가 가장 많은 취소 수를 기록했고, 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 영국 리서치 회사 Ampere analysis의 가이 비손 전무 이사는 넷플릭스가 OTT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약화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선두하는 리더일 때, 특히 많은 양의 경쟁이 시작될 때 가야될 방향은 정해져 있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 몇 년 동안 겪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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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영원할 것 같은 성장을 지속해온 넷플릭스가 전 세계 사람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소비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구독자 감소는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2021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쇼이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2021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쇼이다. ⓒ넷플릭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처음 전세계를 강타했을 때 다른 오락거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나 ‘더 크라운’ 같은 대히트작에 사람들이 몰렸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좀 다르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인식이 강해지면서, 넷플릭스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가입자를 유치하고 기존 회원들의 구독 해지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현재 전세계적인 물가 인상으로 인한 생활 위기로 새는 돈을 막으려 구독자들은 더욱 허리띠를 졸라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기존의 구독자의 해지를 막고 새로운 구독자를 유입하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넷플릭스에 영화와 티비 시리즈를 제공하던 디즈니같은 경쟁사들도 새롭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OTT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을 유치하려고 노력 중인 상황이다.

넷플릭스가 가격 인상을 한 것에 대해 가이 비손은 “타 경쟁사가 많은 상황에서 가격 인상은 위험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저가형 플랜을 내년 초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구독하면 광고 시청을 해야 하는 대신 구독료는 저렴해진다. 이를 통해 구독자 규모가 확대되어 새로운 전환점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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