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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우영우' 이승민 프로골퍼가 연장전 끝에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봄날의 햇살과도 같은 우승

골프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이 누비는 필드의  잔디 냄새를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 최근 언론에서는 ‘골프계의 우영우’라고 불리는 이승민(25) 프로 골프선수다. 

자폐성 발달 장애가 있는 이승민 프로 골프 선수는 20일(미국 현지시간)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창설한 첫 번째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사진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골프협회(USGA) 공식 트위터 계정

미국골프협회는 21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역사가 만들어졌다”라는 글과 남녀 초대 챔피언 사진을 올리며 우승을 축하했다. 미국골프협회는 이승민 선수의 경기에 대해 “USGA 전국 선수권 대회에 걸맞은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6번 코스를 마친 이후 승리한 이승민 선수는 축하의 물 세례를 받았고,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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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다.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이승민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승민 선수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골프 선수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2017년 5번의 도전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선발전에 합격했다. 그는 골프 스포츠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고, 그 결과 사회성이 발달하면서 장애 등급이 2급에서 3급으로 조정되기도 했다.

이승민의 프로 골프 코치는 KPGA 유튜브 계정 영상을 통해 “골프를 치는 것은 (승민이에겐) 생명과도 똑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민 선수는 큰 시합에 나가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꿈을 이뤄냈다.  

 

양아라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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