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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플레이션'의 등장: 제주도로 가는 항공편이 올해 초보다 2배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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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 준비 중이다.
[자료사진] 대한항공 비행기가 이륙 준비 중이다. ⓒnews1

여름 휴가철을 맞았지만 치솟는 물가로 제주도 여행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제주플레이션’의 등장

항공편, 숙박비, 그리고 최근 급상승한 제주도 현지 물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 제주도 내 치솟는 물가는 ‘제주플레이션(제주도+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1년간 전국 소비자물가가 6% 오르는 동안, 제주도 물가는 7.4%나 올랐다. 항공기 티켓값도 4~5배 뛰었다. 올해 초만 해도 김포-제주 노선은 4~5만 원에 예약할 수 있었는데,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2배가량 올랐다. 

[자료사진] 제주도 해변을 걷는 관광객.
[자료사진] 제주도 해변을 걷는 관광객. ⓒnews1

하루에 10만 원 가량이던 승용차 렌트비도 15만 원 수준으로 1.5배 상승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관광객은 비싼 항공료와 승용차 렌트비 부담을 줄이고자 입도(入島) 하면서 선박을 통해 자차를 가져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통행료, 유류비, 선박 승선료와 차를 싣고 가는 왕복 비용이 항공비, 렌트비보다 저렴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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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5인 가족의 3박4일 여행 경비가 왕복 항공권 예약, 차량 대여, 숙박비, 식비 등을 포함해 300만원이 넘는다며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자료사진]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다.
[자료사진] 크루즈선이 정박해 있다. ⓒdia images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
[자료사진]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 ⓒXinhua News Agency via Getty Images

바가지요금 단속에 나선 제주도

한편 제주시는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9월 4일까지 바가지요금 단속에 나섰다. 중점 단속 현장은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 개인 서비스 업소, 전통시장 등 여름휴가철 도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음식점의 담합에 의한 부당한 요금 인상 행위와 해수욕장 및 그 주변 업소의 자릿세 징수 행위, 파라솔과 튜브 등 피서용품 대여 요금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문재원 제주시 경제 일자리 과장은 “피서철 수요가 높은 피서용품과 외식비,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다”라며 “단속과 더불어 착한 가격업소 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인회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물가 안정 캠페인 등을 전개해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국민일보에 설명했다.

 

유해강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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