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돌고래를 살리는 데 24명 필요" 프랑스 환경보호 운동가들이 아픈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뭉쳤다

이 돌고래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마른 상태였다.

[자료사진] 벨루가 고래
[자료사진] 벨루가 고래

원래 북극 지방에 살던 흰돌고래 '벨루가'가 프랑스의 강물까지 떠내려 왔다. 이 고래는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다시 원래 살던 바다로 돌아간다. 이 고래가 어떻게 프랑스 강까지 오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환경보호론자들은 지난 9일(현지시각) 이 벨루가를 노르망디의 소금물 유역으로 옮길 준비에 나섰다. 이 돌고래는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마른 상태였고, 먹이를 줘도 받아먹지 못하는 상태였다. 

[자료사진] 벨루가 고래
[자료사진] 벨루가 고래

결국 80여 명의 수의사와 환경보호론자 등으로 구성된 팀은 센강 유역 근처에 모여 돌고래의 이동을 모의했다. 환경보호단체는 돌고래를 살리기 위해 약 160km를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동을 위해 돌고래를 냉장 트럭에 싣는 데만 무려 24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돌고래를 바다로 이전시키는 작업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사진] 벨루가 고래
[자료사진] 벨루가 고래

야생동물 보호 단체 '씨 셰퍼드 프랑스'의 람야 에셈랄리 회장에 따르면, 의료진은 몸길이 4m의 고래를 프랑스 북동부 항구도시인 외스트레햄의 해안 지점으로 이송해 '관리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회장은 고래의 건강 상태가 나쁘며 생존을 위해서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프랑스 북서부 도시 에브뢰의 부주임인 이사벨 도를리아트 푸젯에 따르면 고래는 2-3일 동안 임시 거처에 머물다가 바다로 예인된다. 푸젯은 "이후의 일은 자연에 맡겨야 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