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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스타 아역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소셜미디어 앱을 삭제한 이유

"아직 나 스스로도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미움받는 것은 몹시 힘들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주연 '일레븐'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밀리 바비 브라운이 경험한 온라인 괴롭힘과 성추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출처: 게티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주연 '일레븐'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밀리 바비 브라운이 경험한 온라인 괴롭힘과 성추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출처: 게티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주연 '일레븐'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이 경험한 온라인 괴롭힘과 성추행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2004년생으로 아직도 충분히 어린 10대다. 8살 때부터 연기 수업을 받으며 배우를 지망해왔던 노력파이기도 하다.

그는 11일 공개된 매거진 얼루어(allure)의 인터뷰에서 악플에 대해 "아직 나 스스로도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미움받는 것은 몹시 힘들다"라고 말하며 "왜 그렇게 나를 싫어할까?"같은 생각들로 매번 타인을 만족시키려 정체성에 혼란이 왔고, 그런 과정에서 생긴 양가 감정들로 혼란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으로 결국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지울 수 밖에 없었다고. 현재 밀리 바비 브라운은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제외한 모든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으러 간 경험도 덧붙였다. 

"나는 더 성장했고 가족과 친구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더 이상 누군가가 규정하는 내가 되어야 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고, 이제는 그저 내 자신의 발전만 생각한다."

 팟캐스트 'Guilty Feminist'에 출연해 남성 중심의 촬영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팟캐스트 'Guilty Feminist'에 출연해 남성 중심의 촬영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한편, 밀리 바비 브라운은 2021년 전 남자친구이자 틱톡 스타인 헌터 에코 애시모비치와 8개월 간 동거하던 당시 발생한 그루밍 성범죄를 공개적으로 인스타 라이브로 떠벌려서 곤혹을 겪은 적이 있다. 

그 일을 회상하며 "촬영장에 있는 그 누구도 내가 그런 상황을 겪고 있는지 몰랐다. 오히려 혼자 견딜 수 있다는건 다행이었다. 전 세계가 알고 있었다면 더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그런 식으로 공개적인 모욕을 당했을 때, 너무나 깊은 무력감을 느꼈다. 좀 더 떨어져서 생각해보니 나는 가치있는 사람이고 그가 내게서 빼앗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니 다시 힘이 났다"며 털어놨다. 

지난 4월에 팟캐스트 '길티 페미니스트(Guilty Feminist)'에 출연한 밀리 바비 브라운은 여성들이 겪는 이런 경험에 목소리를 보탰다. 그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경험한 성차별과 어린 나이에 성공한 여성으로 겪은 여러 고충을 논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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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이야기 #넷플릭스 #밀리바비브라운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