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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서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텐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강신업 변호사의 배후로 지목한 인물

브레이크 없는 이준석이 영부인을 겨냥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 부부. 출처: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을 작심 비판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번에는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우회 비판했다. ​​​​​​​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이준석 전 대표는 당에 자신의 제명을 요구한 강신업 변호사의 배후로 김건희 여사가 의심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강신업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달 28일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이준석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증인으로 알려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변호하고 있다. 

 

대통령과 영부인이 강신업 변호사를 그냥 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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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는 강 변호사에 대해 "어떻게 하다가 영부인 팬클럽까지 흘러들어오게 됐는지는 제가 모르겠지만 굉장히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아무리 팬클럽 회장직이란 걸 사퇴했다 하더라도 저 같으면 의심받기 싫어서라도 저렇게 하지 않을 것 같다. 영부인 팬클럽 회장을 했던 분이 저렇게 수감 중인 분의 변호를 맡아가지고 당대표를 공격하는 일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는 팬클럽과 이미 선을 그었지 않느냐고 되묻자, 이 전 대표는 "그것보다 적극적으로 할 수 있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팬클럽 회장(강신업 변호사)이 본인의 지위를 참칭하는 것이라면 대통령실에서 한마디로 정리할 수도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의 말은 강신업 변호사의 뒤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존재한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 

강신업 변호사. 출처: 뉴스1
강신업 변호사. 출처: 뉴스1

한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규에 따르면) 실정법 위반과 분탕질에 대해 징계 사유로 삼고 있고, 징계를 받은 자가 계속해서 분탕질하면 더 중한 징계에 해당한다. 더 중한 징계는 당연히 제명돼야 한다"라면서 당 윤리위원회에 이 전 대표의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 청구 신청서를 제출했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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