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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영우 동생" 배우 최현진은 누나 우영우와 닮은 연기 위해 김밥을 세로로 먹는 연습했다

누나를 누나라고 부르지 못 하는...

출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출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엔에이)는 매회 특별한 배우들이 출연해 드라마를 빛냈다. 3회 ‘펭수로 하겠습니다’ 문상훈, 6회 ‘내가 고래였다면’ 김히어라 등이다. 15~16회에도 눈에 띄는 인물이 등장했다. 우영우(박은빈)의 동생 최상현을 연기한 배우 최현진이다.

최상현은 15~16회에서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해킹해 고객의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 알고 보니 태수미(진경) 아들이었고, 우영우 동생이었다. 우영우처럼 김밥을 좋아하고, 줄 맞춰 먹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랐다. 누나 우영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도 상상하지 못한 전개였다.

출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출처: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최상현은 처음부터 대본에 있던 캐릭터다. 최현진은 촬영 시작 3주 전에 오디션을 봤고 최상현이 됐다. 드라마가 4~5부 정도 방영됐을 무렵 그의 분량도 촬영을 끝냈다. 다 함께 나오는 마지막 촬영인 ‘16회 증인 출석’ 장면만 남겨둔 상태였다. 그래서 최현진은 15회가 방영될 때까지 <우영우>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다. 최현진의 존재 자체가 스포니까. 그래서 그는 두 달간 자신을 숨겨왔다. 그의 어머니는 오디션에 붙은 걸 아는 지인들이 “언제, 무슨 역할로 나오냐”고 물을 때면 “별 거 아니다” “나중에 나온다”는 등 얼버무렸다고 한다.

약 두달가까이 기다리며 편집될까 봐 걱정도 했다는데, 반응은 괜찮다. 15~16회 방영 이후 최현진과 박은빈이 남매처럼 닮았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다. 최현진도 ‘누나 우영우’와 닮으려고 노력했단다 . 방송을 보면서 김 밥을 세로로 먹고 , 손 모양과 발음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하려고 노력하면서 동생처럼 보이도록 집중했다고 한다.지금껏 끌고 온 문제가 우영우 동생의 등장으로 해결되는 건 의아했지만, 최상현이란 존재는 호기심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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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코리아 오리지널 비디오

출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
출처: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

눈 밝은 시청자들은 알아차렸겠지만, 최현진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오티티) 티빙에서 방영한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에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던 아역 배우 3인방 중 한명이다. 최찬유 , 심현서와 함께 지난 3월 <돼지의 왕> 방영 공개 이후 성인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이 화제가 됐다. 최현진은 철이를 연기했다. 셋 다 캐릭터 분석력이 뛰어났다. 이번에도 짧게 등장하는데 할 수 있는 선에서 깊게 분석했다. 최상현은 손이 불안해 늘 큐브를 만진다. 최현진은 짧은 시간에 손기술에 집중해 큐브를 배웠고, 우영우 사무실에서 한 장면 외에는 모두 직접 만졌다.

최현진은 2021년 영화 <자산어보>로 데뷔했다. 그는 “아역을 한때의 경험 혹은 성인 연기자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고 한다. <우영우>에서 최현진을 알게 됐다면, 호기심이 생겼다면 티빙 드라마 <돼지의 왕>을 몰아보기를 추천한다. ‘아역 배우’ 아닌 ‘배우’ 최현진을 만날 수 있다.

출처: 최현진 인스타그램
출처: 최현진 인스타그램

남지은 한겨레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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