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월 48만원' "퇴사하고 유튜버 해볼까?"라고? 1인 유튜버의 월 평균 수익이 공개됐는데,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ft. 레드오션)

유튜브는 레드오션이다.

먹방 유튜버 쯔양 출처: 쯔양 유튜브 채널 
먹방 유튜버 쯔양 출처: 쯔양 유튜브 채널 

"직장 때려치우고 먹방 유튜버나 할까?"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지난 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20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서 유튜버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의 장래희망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오늘날 인기 있는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69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총조회수가 10억 뷰가 넘는 인기 먹방 유튜버인 쯔양도 방송을 통해 수억 원대의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지난 3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수익이 얼마냐'는 질문에 "조회수 1회 당 약 4~5원 정도"라고 말했다. 쯔양이 3년에 최소 40억 원에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측됐다.  

 

국내 상위 1% 유튜버 연평균 12억 매출 

출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나 모두가 전업 유튜버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 유튜버로 대박을 치는 경우는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다. 국내 유튜브 사업자 상위 1%만이 12.7억원을 번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 귀속 기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719명의 상위 1%의 평균 매출액은 12억 7,035만 원이며, 소득금액은 9억5788만 원이었다. 상위 1% 유튜버들만이 매월 약 1억원의 수익을 얻고 있는 셈이다. 

광고

허프포스트코리아 오리지널 비디오

 

1인 유튜버 월 48만 원 수익 

출처: 픽사베이
출처: 픽사베이

그러나 상위 1%의 유튜버와 달리 1인 유튜버의 경우 수익이 적은 편이다.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자 1만 9,037명의 경우 2020년 귀속 평균 수입금액이 1,449만원이었고, 소득금액이 575만 원에 지나지 않았다. 이 금액을 12개월로 나누면 약 48만 원이다. 그러나 구독자수와 업로드 시간 부족 등으로 광고 수익을 얻지 못하는 유튜브 채널도 많다. 

유튜브는 이미 경쟁이 과열된 레드오션이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유튜브 채널 수는 인구 대비 높은 편이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국내 광고수익 유튜브 채널은 인구 529명 당 1개 꼴로 집계됐다.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채널도 많다. 13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실버버튼(10만 구독자) 채널은 7,527 개, 골드버튼(100만 구독자) 채널은 680개,  다이아몬드(1,000만 구독자)채널은 20개, 커스텀(5,000만 구독자) 채널은 3개다. 

유튜브 측은 2020년 한해 동안 유튜브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약 1조 5,970억원, 일자리 8만 6,030개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출처: kbs 한국방송 유튜브 채널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