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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했습니다"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컴백한 하정우가 재작년 있었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 대중에 사과했다

지난해 9월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출처: 넷플릭스, 뉴스1

하정우가 사과했다. 약 2년 만의 컴백 자리에서다.

2004년 '용서받지 못한 자'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작년과 재작년의 뜻하지 않은 공백기를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도 있었지만 2019년 약식 기소된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의 영향도 컸다. 지난 8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수리남'은 하정우의 2년 반 만의 복귀작이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 출처: 뉴스1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 출처: 뉴스1

'수리남'과 관련해 지난 13일 하정우는 텐아시아 등의 언론사들을 상대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홍보사를 통해 대면 인터뷰를 요청한 것은 하정우였다. 제작발표회 때 하지 못한 사과를 직접 얼굴을 보고 해야 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 때문이다. 

첫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하정우는 먼저 "죄송했습니다"라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데뷔 이래 친근하고 성실한 배우의 이미지를 가져온 그였던 만큼 더 기다려온 말이었다. 

'수리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정우. 출처: 뉴스1
'수리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정우. 출처: 뉴스1

하정우는 2년 반 동안 "숨지도 피하지도 않고 어떤 기사가 나오든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나 자신이 너무 느슨한 기준을 두고 있었구나'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사는 배우인데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었구나' 생각했다"라고 그간의 숙고를 전했다. 

2021년 9월 14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가 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출처: 뉴스1
2021년 9월 14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하정우가 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출처: 뉴스1

작년 하정우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그리고 지난해 9월 검찰 구형량보다 무거운 벌금 3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박설아 판사는 "지인의 인적 사항을 제공하고 의사와 공모해 진료기록부를 거짓 작성한 것"에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보았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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