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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풀을 뜯어 먹는 행동엔 이유가 있다.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과연 말도 안 되는 얘기일까?

왜! 개풀 뜯어먹는 소리일까?  / 출처 =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는 개가 풀을 먹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말이다. 풀을 먹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니 풀 먹는 개는 당연히 말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게 된 것인데, 사실 개는 다양한 이유로 풀을 뜯어 먹기도 한다.

 

왜! 개풀 뜯어먹는 소리일까?  / 출처 =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유튜브

 

산책 중 만나는 잔디밭이나 풀밭은 반려견들에게 있어서 무궁무진한 보물섬과 같은 장소라고 볼 수 있다. 산책 중 풀밭에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이 여럿 있는데, 가끔은 아주 열심히 풀을 뜯어 먹는 강아지들도 볼 수 있다. 이 같은 행동들은 귀여워 보이지만 과연 풀을 먹어도 괜찮은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하는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운정호수 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개가 풀을 뜯어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서 말했듯이 ‘강아지가 풀을 뜯어 먹어도 될까?’라는 생각을 하는 보호자들이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랑하는 반려견의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 공원이나 잔디밭의 경우 살충제, 제초제 등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다른 것으로 관심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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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 Unsplash

 

속이 좋지 않은 경우

강아지들이 풀을 뜯어 먹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구토를 위해서이다. 특히 야생의 늑대들의 경우 속이 좋지 않을 때 풀을 뜯어 먹으면서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약을 먹을 수 없는 강아지의 입장에서 속이 불편하면 구토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반려견이 혹시 풀을 뜯어 먹는다면 변의 상태나 식사량 등을 한번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섬유질 섭취

평소 풀을 뜯어 먹던 강아지에게 고 섬유질의 식사로 바꿔준 경우 풀을 뜯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강아지의 경우 건강, 소화증진 등의 이유로 자신에게 섬유질이 부족할 때 풀을 뜯어 먹으면서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강아지가 산책 때마다 풀을 뜯어 먹는다면 급여하는 사료에 섬유질이 부족하진 않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강아지가 사료 외에 먹을 수 있는 섬유질은 당근, 호박, 배추, 사과, 양배추 등이 있다.

 

심심풀이

사람도 장시간 운전이나 지루한 일을 할 때 껌을 씹거나 다른 즐길 거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인데 가장 귀여운 이유가 아닐까 싶다. 특히 새끼 강아지들이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지루함이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풀을 뜯는 경우가 있으며 산책 중에는 재미있는 놀이거리 정도로 인식하고 풀을 듣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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