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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서프라이즈!!” 트와이스 나연의 해외 스토커가 ‘아무런 제재 없이’ 또 입국했고, 진짜 강력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JYP 측은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독일인 스토커 A씨가 연행되지 않고 유유히 한국에 재입국했다. 출처: 독일인 스토커 A씨 유튜브 채널, 뉴스1
독일인 스토커 A씨가 연행되지 않고 유유히 한국에 재입국했다. 출처: 독일인 스토커 A씨 유튜브 채널, 뉴스1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을 스토킹한 혐의로 소속사로부터 고발당한 외국인 스토커가 한국에 재입국했다. 기막힌 건 이 스토커는 입국 시 공항에서 연행되도록 조치된 상태인데, 아무런 제재 없이 한국에 들어와 당당하게 영상까지 찍어 올렸다는 점이다. 

21일 나연의 스토커인 독일인 남성 A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생일 축하한다. 나는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오늘 너의 생일이 매우 즐겁길 바란다. 드디어 널 놀라게 하려고 한국까지 들어왔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기 다시 오는 게 쉽지 않았지만 너를 위한 생일 서프라이즈로 한국에 다시 왔다”면서 “나는 아마도 지금이 너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은 생일 선물 2개를 가져왔는데 너에게 줄 방법을 찾고 있다. 정확히 어디서 언제 어떻게 우리가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국에 돌아와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내뱉으며 자신의 SNS 계정과 이메일 주소 등을 공개했다. 

독일인 스토커 A씨의 망상. 출처: 독일인 스토커 A씨 유튜브 채널
독일인 스토커 A씨의 망상. 출처: 독일인 스토커 A씨 유튜브 채널

앞서 스토커 A씨는 자신과 나연이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빠져 지난 2019년부터 스토킹을 해온 상황이었다. 심지어 2020년 1월에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트와이스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 멤버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스토커 A씨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로 형사고발 하고 서울중앙지법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JYP 측은 “스토커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은 A씨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진척이 안 돼 일단 취하하고 A씨가 들어오면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며 “업무방해 건은 취하하지 않은 상태로 A씨가 입국하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담당 경찰에게 연락이 가 공항에서 연행하도록 조치된 상태”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스토커 A씨는 이번 입국 시 당연히 공항에서 곧바로 연행되어야 하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유유히 빠져나왔다. 또한 입국 소식까지 직접 알렸다는 점에서 경찰의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물론, 나연에 대한 우려 또한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JYP 측은 뉴스1에 “현재 매니지먼트팀, 법무팀과 이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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