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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느냐 안 들리느냐에 있어서.." 조 날리면에 앞서 윤대통령에게 '이XX' 비속어 들었다던 이준석이 처음 입을 열었고, 내용이 너무 의외라 눈이 똥그래진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 발언에 누구보다 익숙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두고 침묵하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출처: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두고 침묵하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출처: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을 두고도 침묵하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입을 열었다. 

여야 정치인들이 한마디씩 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윤 대통령 측근들을 향해 거친 공세를 이어갔던 이 전 대표가 그동안 보인 침묵은 뜻밖이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 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 뉴스1)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27일 늦은 밤 페이스북을 통해 "들리느냐 안 들리느냐의 문제에 있어서, 곳곳에서 고물가·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울려온다"며 "이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 들리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들에게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논란인 현 상황에서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민생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성 상납 의혹 등을 수사 받았지만,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시효가 지나지 않은 일부 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또, 다가오는 28일에 집권여당 국민의힘 비대위와 이준석 전 대표의 운명이 결정 난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놓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같은 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는 이 전 대표가 윤핵관을 두고 '양두구육', '신군부' 등과 같이 비하한 것에 대한 추가 징계도 예정돼 있다. 

 

처음이 아닌 윤 대통령의 '이 XX' 발언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 발언 논란은 처음이 아니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출처: 뉴스1)

이번에 논란된 윤석열 대통령의 '이 XX' 비속어 발언은 이 전 대표가 앞서 윤 대통령이 사석에서 자신을 지칭할 때 썼다고 주장한 표현과 같다. 

지난달 13일 이 전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소송 입장 등을 밝힌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저에 대해 '이 XX 저 XX'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어야 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말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대통령이 함부로 언사를 남발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강도 높게 반박하기도 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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