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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해임될 위기에 처한 박진 외교부 장관. (출처: 뉴스1/ MBC)
해임될 위기에 처한 박진 외교부 장관. (출처: 뉴스1/ MBC)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논란인 가운데, 당시 현장에 있었던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해임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다가오는 29일 본회의 표결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장관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출처: 뉴스1)
27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왼쪽부터)과 위성곤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오영환 원내대변인이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들고 있다.(출처: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안을 발의한 이유는 윤 대통령이 이번 해외 순방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하지 못한 것, 굴욕이라고 평가 받는 한일 정상 '약식' 회담, 겨우 48초에 그친 한미 정상 회담 그리고 윤 대통령의 '비속어 막말' 논란 등이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출처: 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 (출처: 뉴스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에 제대로 된 책임을 묻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외교 성과는 모래성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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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해임 건의안은 헌법 제63조에 명시된 국회의 권한으로, 재적 의원 3분의 1(100명)이상 발의와 과반(150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169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발의 및 의결할 수 있다. 

 

“민주당과 협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

국민의힘 측은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모습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처: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처: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김진표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본회의 상정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이 “민주당과 협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진 장관이 취임한 지 넉 달이 채 안 됐는데, 헌법상 불신임 건의안을 이렇게 남용해선 안 된다"라며 "만약 불신임 건의안이 남용되고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국회 희화화가 될 수 있다"라는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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