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석열 정부의 143일은 치열한 분투의 시간"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국회 연설에서 16번 부른 이름은 '윤석열' 세글자다

의원님, 민생을 살피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9. 출처: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9. 출처: 뉴스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16번 말했다. 이전 정부인 문재인 정부를 깎아내리고, 윤석열 정부를 추켜세우는 모습.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연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는 주제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언론사 중 MBC 보도만을 콕 집어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으로 국민의힘도 그야말로 '비상'인가 보다.

정 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개적으로 MBC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MBC가 "가짜뉴스로 대통령을 흠집 내고 국익을 훼손하는 일에 앞장섰다"며 "언론의 기본 윤리와 애국심마저 내팽개친 망국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면서, "만약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스토킹 수준으로 영부인 뒤를 캐고..."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던 중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9. 출처: 뉴스1
박진 외교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던 중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공동취재) 2022.9.29. 출처: 뉴스1

정 위원장의 비난의 화살은 더불어민주당에게도 향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돈 한푼 안받아 억울하다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돈 받아서 감옥에 보냈나"라고 따져 물었고, "법을 정치에 끌어들여 막으려 하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민생을 살피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며 "스토킹 수준으로 대통령 영부인 뒤를 캐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절차를 방탄하는 데만 야당의 힘을 몽땅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고

허프포스트코리아 오리지널 비디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뉴스1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뉴스1

정 위원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에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정상외교에 나선 대통령을 향해 마구잡이식 흠집 내기를 넘어 저주와 증오를 퍼붓고 있다"며 "'혼밥 외교'에 순방 기자단 폭행까지 당했던 지난 정부 외교 참사는 까맣게 잊고, 터무니없는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까지 내놓았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지난 143일'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끊임없는 훼방과 어깃장 속에서도 국민 삶을 챙기며 과거의 비정상을 바로잡는 치열한 분투의 시간이었다"고 자화자찬했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프 관련 기사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MBC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교섭단체 대표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