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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양희은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망한 파마머리' 앞에서 쿨한 반응을 보였고, 너무 멋져 박수가 절로 나온다

#그러라그래

양희은 출처 : 뉴스1/인스타그램

가수 양희은이 망한 파마머리 앞에서 보인 반응엔 스트레스 지수 높은 현대인들이 보고 배우면 좋을 태도가 담겨있다. 

29일 양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마 결과"라는 글과 함께 머리 사진을 게재했다. 평소 양희은이 유지하던 머리 스타일을 아는 사람이라면 한눈에 봐도 '속상하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삐쭉삐쭉 솟아있는 결과물인 것. 

하지만 양희은은 아주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뿌리는 솟았다. 그럼 됐다, 뭐. 머리카락 힘 있으면 된 거"라는 글과 함께 '그러라 그래'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긍정적이시다. 멋지다", "쾌활한 성품이 확 드러나는 게시글"이라며 양희은의 긍정 에너지에 환호하기도.

양희은 에세이 '그러라 그래'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양희은은 작년 '그러라 그래'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데뷔 51년 차를 맞은 양희은은 해당 책을 통해 '그럴 수 있다', '그러라 그래라' 등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인생 책으로 '그러라 그래'를 고른 이은지. 출처 : MBC

과거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코미디언 이은지가 양희은의 책을 언급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면접 보는 컨셉으로 진행된 해당 방송에서 이은지는 이력서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그러라 그래'를 적어 냈다.

"왜 감명 깊었냐?"는 물음에 이은지는 "인생을 길게 살진 않았지만, 살다 보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도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렇게 지치고 힘들 때 나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 '그러라 그래'라는 식으로 넘기면 위로가 되더라"는 답을 내놨다.

아래는 '그러라 그래'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나와 다른 시선이나 기준에 대해서도 '그래, 그럴 수 있어', '그러라 그래' 하고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같은 노래에도 관객의 평이 모두 다르듯 정답이랄 게 없다. 그러니 남 신경 쓰지 않고 내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기로 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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