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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는 동등한 사이에 해야" 육아 전문가가 아이와 '하이파이브'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어른과 아이는 동등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출처: 인스타그램 @doula.it, @misshu323
출처: 인스타그램 @doula.it, @misshu323

한 가족 심리학자가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이들은 어른과 동등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만약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한다면, 아이가 반항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손을 내민 아이. 출처: 인스타그램 @doula.it
손을 내민 아이. 출처: 인스타그램 @doula.it

작가이자 육아 전문가인 존 로즈먼드는 하이파이브가 동등한 사람들 사이에서만 오가는 친근감의 표현라고 말했다.

로즈먼드는 오마하 월드 헤럴드에 기고한 다소 놀라운 칼럼에서 자신이 5살 손자와의 하이파이브를 어떻게 거부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아이의 인격 발달 과정에서 어른에 대한 존중이 중요한데 하이파이브는 "존중과 양립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른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아이는 마치 그들과 또래처럼 대화할 수 있는 암묵적인 허가를 받은 것이다.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한다면, 그 아이는 당신에게 동등한 입장에서 이야기하려 할 것이다"라고 서술했다.

"어른과 아이들이 동등한 것처럼 어울릴수록 관계에는 문제가 생긴다. 아이가 자신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어른에게 복종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인데, 행복한 아이들은 순종적인 아이들이다. 이건 사실이다. 연구는 상식적인 선에서 진행됐다." 로즈먼드가 쓴 칼럼의 결론이다.

문제는 많은 부모와 일반인들은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14개월 된 아이의 엄마로서, 나는 딸이 뭔가를 잘 했을 때 칭찬하는 방법으로 하이파이브를 사용해왔다. 이를테면 딸이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이전에 먹은 음식을 다시 먹었을 때, 또는 모양 분류기의 구멍에 올바른 모양을 넣는 방법을 알아냈을 때 말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하이파이브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의 관계는 더 가까워지고 돈독해질 따름이었다. 하이파이브를 할 때 마주치는 환한 얼굴을 보면 안다.

하이파이브 하는 아기. 출처: 인스타그램 @0411__.__
하이파이브 하는 아기. 출처: 인스타그램 @0411__.__

심리치료사이자 상담가 대니얼 브라운 또한 하이파이브가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된다는 이론을 부정한다.

그는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사실 하이파이브는 고무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아이가 무언가를 잘 하거나 잘 행동한다면, 하이파이브를 함으로써 마치 '여기, 하이파이브를 해, 잘했어. 나는 네가 한 일 혹은 행동에 정말 기뻐!'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브라운의 말이다.

또 브라운은 "그리고 하이파이브는 실제로 아이가 적절한 방식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격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 나는 이만. 아이가 아침을 다 먹어서 하이파이브를 하러 가야겠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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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육아 #하이파이브 #부모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