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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이 되기를 포기한 상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분석했다

이제 5개월 됐는데...

윤석열 대통령/유인대 전 국회 사무총장 ⓒ뉴스1
윤석열 대통령/유인대 전 국회 사무총장 ⓒ뉴스1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성군이 되기를 포기한 상태'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분석했다. 

19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유 전 사무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인사 논란을 총평하며 "성군의 길을 포기한 인사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이 언급한 '포기한 인사' 사례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내정자 등이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내정자 ⓒ뉴스1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내정자 ⓒ뉴스1

유 전 총장은 김문수 위원장의 막말이 공직자로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고, 나경원 부위원장과 이은재 이사장 내정자는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의 장본인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3년 전, 선거제 개혁법안 처리 등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을 때 유 전 총장이 국회 사무총장이었다. 누구보다 당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유 전 총장은 "기소돼서 재판 중인데 최소한 몇 사람은 책임을 져야 될 거 아니냐. 전부 생중계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야당과의 협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대통령의 인사가 반복되는 상황에 유 전 총장은 갈수록 첩첩산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 전 총장은 "옛날 왕도 그랬고 대통령이 되면 역사에 남는 성군이 되고자 하는 야망이 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요즘 하는 걸 보면 '아이고, 난 성군 되기는 틀렸어'하고 포기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4대·17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일했다. 한국 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유 전 총장은 해당 방송에서 예리한 정치 논평을 하고 있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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