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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꼭 발전하는 삶을..." '제자리걸음'이란 평가 들은 유재석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너무 좋은 말이다.

이혜리 ⓒtvN
이혜리 ⓒtvN

이혜리를 떠올리면 따라오는 이미지가 있다. '진짜 사나이' 속 군복 입은 이혜리,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단발머리 덕선이 이혜리 그리고 그룹 걸스데이로서 무대에 오른 이혜리까지. 

'진짜 사나이' 출연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4년 때의 일이고 '응답하라 1988'은 2016년에 종영했으며 걸스데이 앨범은 2017년에서 멈춰있다. 이에 관련해 이혜리는 "제가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한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혜리 고민 들은 유재석이 조언을 건넸다. ⓒtvN
이혜리 고민 들은 유재석이 조언을 건넸다. ⓒtvN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혜리는 "연예인이 천직이다"라며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서 나한테 계속 미션이 주어지는 이 직업이 너무 좋다. 저는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MC 유재석은 다정한 표정으로 "제자리걸음도 대단한 일이다. 진짜 그렇다"고 그를 다독였다. 

이어 유재석은 "연예계에 있다 보면 '유재석도 제자리걸음'이라는 말이 들린다. 사실 내가 지금 하는 일은 힘겹고, 노력해서 제자리를 지키기도 힘들다. 그런데 매달, 매해, 매번 꼭 내가 발전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가슴이 찡해지는 조언. ⓒtvN
가슴이 찡해지는 조언. ⓒtvN

시간이 지난 뒤 이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다는 유재석은 당시 제자리걸음을 지키는 것도 너무너무 힘든 시기를 지나오는 중이었다고. 그는 "한편으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도 만족스러웠다. 만약 그러지 않았으면 지금까지 있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이 말은 꼭 건네고 싶다 강조하며 "나아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자신을 채찍질하는 건 자신을 상처 내는 일이다. 물론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하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스스로 조금은 후해질 필요가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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