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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엄마에게..." 배우 박하선이 산후우울증 겪었다 밝히며, 여성에 닥치는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첫번째 아이)

"안 하면 안 될 이야기 같아서 놓칠 수 없었다"

박하선과 류수영 ⓒ인스타그램/온라인 커뮤니티/네이버 영화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 공동 육아 중이지만, 아직은 엄마에게 육아 부담이 더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첫번째 아이' 간담회에서 박하선은 평소 육아를 하며 느껴온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 '첫번째 아이' 포스터 ⓒ네이버 영화 
영화 '첫번째 아이' 포스터 ⓒ네이버 영화 

'첫번째 아이'에서 육아휴직 후 회사에 복직한 '정아' 역을 맡은 박하선은 "영화의 많은 부분이 공감됐다"며 "요즘은 부부가 공동 육아를 하지만 엄마가 더 많이 챙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 아직도 엄마와 여자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있는데 그런 지점이 많이 공감됐다"고 말했다. 

실제 육아는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박하선은 "요즘은 유치원에 등원시킨다"며 "그 외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지 못하다. 저녁에는 부부 모두 나가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다행히 양가 부모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30분 이내에 달려오실 정도로 잘 봐주신다. 심지어 (급할 때는) 옆집에 사는 박솔미 언니에게 맡긴 적도 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영화 '첫번째 아이' 스틸컷 ⓒ네이버영화

이날 박하선은 출산 이후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 밝히기도. 그는 해당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아이를 키우며 돌봄 문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기에 이 작품이 끌렸다. 안 하면 안 될 이야기 같아서 놓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여성의 현실을 다룬 스토리에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1월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인 '정아'가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하는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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