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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을 우회적으로 요구했다

"사법책임은 행위 책임이고, 정치책임은 결과 책임"

​ⓒ뉴스1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인 10.29 참사(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결과의 책임인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국민들의 비판을 받은 인사들을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책임 회피성 발언' 논란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홍 대구시장은 지난 4일에도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형사책임의 본질은 부작위에 의한 직무 유기죄가 중점이 될 것"이라며 "질서유지 책임이 있는 자치단체,경찰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홍 대구시장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 운운은 질서유지 최종 책임이 경찰과 자치단체에 있다는 것을 망각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며 "조속히 수사해서 지위고하 가리지 말고 엄단해서 국민적 공분을 가라앉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형사책임, 정치책임 조속히 물어야"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철거되는 모습(좌측 위), 이태원 참사 촛불 시위(좌측, 아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우) ⓒ뉴스1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철거되는 모습(좌측 위), 이태원 참사 촛불 시위(좌측, 아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우) ⓒ뉴스1

홍 대구시장은 "정치책임도 비켜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대구시장은 "수습 후 정치책임을 묻겠다는 건 국민적 공분에 불을 지르는 어리석은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대구시장은 "사법책임은 행위 책임이고, 정치책임은 결과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을 건널 때 말을 바꾸지 않는다는 건 패장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야당과 국민들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국회 대책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우리의 국정조사는 늘 정치공방으로 끝나고 진상을 밝히는데 부족하지만 정권을 공격하는 수단으로는 야당의 최상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시고 초기에 머뭇거리지 마시고 담대하게 잘 대처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대구시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대구시는 오늘(5일) 밤 10시까지만 분향소를 운영하고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알리며 "이태원 참사 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은 서울시와 정부에서 조속히 수립해 주시고, 형사책임, 정치책임은 조속히 물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아라 기자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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