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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소수자 클럽에서 '혐오 범죄' 의심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당시 해당 클럽에서는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연합뉴스 캡처 ⓒ연합뉴스 캡처
연합뉴스 캡처 ⓒ연합뉴스 캡처

미국 콜로라도의 성소수자(LGBTQ) 나이트 클럽에서 19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19일 자정 무렵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성소수자 클럽에 용의자 앤더슨 리 알드리치가 난입해 총기를 난사, 이에 최소 5명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다쳤다. 

20일은 혐오 범죄에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 희생자들을 기리는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로 사건이 일어난 당시 해당 클럽에서도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소수자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Getty
지난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소수자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Getty

클럽 측은 이번 사건을 두고 '성 소수자를 겨냥한 무분별한 혐오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에이드리언 배스케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범죄 현장에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존 수더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이번 사건을 '혐오 범죄'로 의심한다며 용의자의 소셜미디어 이력을 뒤지고 동기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소수자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Getty
지난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소수자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Getty
지난 19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성소수자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Getty

또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바 있는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이 사건을 두고 "끔찍하고 역겹고 파괴적이다"라며 "콜로라도는 성소수자 공동체 및 이 비극에 영향을 받은 모든 이와 함께 하겠다"고 분노했다. 

뉴욕 타임즈는 이번 총기 사건에 대해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기 난사가 일어나 49명이 죽고 53명이 다친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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