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바이오 회사 다니던 30살 남성이 퇴사 후 타일공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퀴즈)

멋지다!

타일공 유택근 씨 ⓒtvN
타일공 유택근 씨 ⓒtvN

대학에서 바이오를 전공하고 제약회사 영업직으로 일했던 유택근 씨가 본인의 자리가 다른 사람으로 쉽게 대체되는 걸 보고,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에 타일공의 삶을 택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0개월 차 신입사원 타일공 유택근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유재석이 타일공 일이 어떤지 묻자 그는 "기술자가 하는 걸 보면 정말 쉽게 쉽게 한다. 근데 직접 해보니까 보통 기술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타일공 유택근 씨 ⓒtvN
타일공 유택근 씨 ⓒtvN

"타일 일이 첫 직장이냐"는 질문에 유택근 씨는 "제가 바이오를 전공했다. 전공을 살려서 졸업 이후 제약 회사에 입사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수석으로 졸업했고, 회사 역시 치열한 경쟁 끝에 입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회사 영업직 실적 보고 등 심리적인 압박이 커 6개월 만에 퇴사를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타일공 준비를 위해 낮에는 공부를 하고 새벽에는 배송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유택근 씨는 하루 2시간 정도만 자며 공부에 몰두했다고. 그는 "저 자신의 가치를 키워서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그때부터 오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타일공 유택근 씨 ⓒtvN
타일공 유택근 씨 ⓒtvN

한편, 유택근 씨가 전공과 전혀 상관없던 타일공 일을 시작하게 된 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뜬 영상과 유재석의 한 마디 때문이라고. 그는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타일 영상을 보게 됐다"며 "또 알고리즘으로 '유퀴즈'에 출연했던 도배사 분 사연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유재석은 출연자가 도배사란 직업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히자 "나에게 애정 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유택근 씨는 과거 방송분을 회상하며 유재석의 그 한마디에 용기를 얻었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