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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교과 예·복습? 초등학생이 겨울방학에 어떤 활동을 하면 더 좋을지 학생과 학부모 및 일반 성인에게 물었다

"독서 습관을 들일 기회이다" vs "다른 학생들과 진도를 맞추려면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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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겨울방학에 독서와 교과 예·복습 중 어떤 활동을 하면 더 좋을까? 물론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둘 다 꼭 필요한 활동이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초등학교 방학 때는 되도록 최소한의 학습만 하고 나머지는 놀게 해주고 싶다는 분들도 있다. 실제로 인터넷에 초등학생 겨울방학 계획을 검색해 보면 어떤 활동에 더 집중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글도 있었다.

이에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은 학생과 학부모 및 일반 성인 476명에게 초등학생이 겨울방학에 독서와 교과 예·복습 중 어떤 활동을 하면 더 좋을지 의견을 들어보았다. 사용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 결과 독서를 추천한다는 의견은 79.2%, 교과 예·복습을 추천한다는 의견은 20.8%로 나타났다.

 

<독서 추천>

1. 독해력 및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 독해력이 떨어지면 문제를 아무리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어요. 독서는 독해력을 높여줘요. 그러니까 시간이 많은 초등학생 때는 무조건 많이 읽는 게 이득이에요. 학년이 올라가면 공부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초등학생 때는 교과서 공부보다 독서를 우선시해야 해요. [리* / 고등학생]

▶ 모든 수업의 기초는 독해력과 이해력이에요. 영어, 수학 선행 다 필요 없어요. 지문과 문제를 이해 못 하면 아무리 단어와 공식 외워도 문제 못 풀어요. 어릴 때는 무조건 독서 많이 해서 독해력을 키워야 해요. [건*맘 / 중학생 학부모]

▶ 교과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 문해력이 너무 떨어진다고 느낍니다. 말 그대로 글자를 읽을 뿐이지, 글이 말하는 의도나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책을 읽을 줄 모르면서 단순히 교과 개념만 외우려고 하니 확장적 사고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원인을 통해 결과를 알고, 개별 사실을 통해 일반화를 찾는 지식의 구조를 알려면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것이 문해력입니다. 성적 향상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독서를 시작해야 합니다. [물**듯 / 중학교 교사]
* 독해력과 문해력의 차이점은? 독해력은 글을 읽고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이라면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여 자기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이라 볼 수 있다.

 

2. 독서 습관을 들일 기회이다.

▶ 글 읽는 힘을 키우려면 어릴 때 독서 습관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해요.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교, 학원 수업으로 독서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지니까요. 독서는 요즘 시대에 제대로 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래서 아이가 초등학교부터 독서 습관을 세울 수 있도록 방학 기간에는 책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꼭 읽게 해주고 싶어요. [천***엘라 / 중학생 학부모]

3. 교과 예·복습은 학기 중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지도록 놀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따라 갈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내신을 챙기는 것보다 독서 습관을 확실히 잡는 게 나중에 더 도움이 됩니다. [소* / 중학생]

▶ 학습은 평소 수업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지만, 책은 시간 내지 않으면 읽기 힘들어요. 학기 중에 하지 않은 것에 투자해야 효율성도 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yeo****4 / 초등학생 학부모]

4.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

▶ 둘 다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가지만 선택한다면 독서입니다. 독서로 글 읽기 훈련을 다지기를 한다면 나중에 교과서를 읽고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니 / 초등학생 학부모]

▶ 독서는 공부 머리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활동입니다. 초등학생이면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독서를 통해 학습 기반을 닦을 수 있습니다. 방학 중에는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이 기회에 좋은 책을 많이 읽고 독서 습관도 만들어야 합니다. [별* / 일반 성인]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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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험을 넓힐 수 있고, 창의력, 사고력 등 살아가면서 필요한 많은 것을 배울 기회이다.

▶ 초등학교는 시험이 없어서 오히려 초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독서가 앞으로 아이가 담을 수 있는 공부의 그릇이 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독서를 하며 아이는 기본적인 언어능력은 물론이고 상상력과 비판력까지 골고루 갖출 수 있지요. 단순히 교과 예·복습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수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다만 책을 어떻게, 누구와 어떤 식으로 보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독서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 / 고등학교 교사]

▶ 성인이 되고 나니 독서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교과 예·복습을 통해서는 한정된 범위 내의 지식만 습득하게 되지만, 방학 동안 독서를 한다면 훨씬 넓은 범위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독서는 지식보다도 중요한 삶의 태도, 폭넓은 상식, 생각의 깊이 등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 중학교 1~2학년 방학 때까지는 교과 공부보다 독서를 우선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ma****22 / 일반 성인]

 

<교과 예·복습 추천>

1. 다음 학기 또는 학년의 공부를 위해 예·복습이 우선시되어야 한다.

▶ 방학 기간 예·복습을 꼼꼼히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요. 방학 때 미리 해 둬야 학기 중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수업을 따라가면서 아이가 덜 스트레스 받아 해요. [움**파 / 초등학생 학부모]

▶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수 있어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 교과 예습을 해 놓는다면 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학습 부담이 많이 줄어들 거예요. 학교 공부를 할 때도 중요한 개념을 빠르게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을 메모하거나 내용을 이해하는데 수월해 수업도 더욱 집중해서 들을 수 있고요. 공부는 언제나 시간과의 싸움인데, 예·복습을 열심히 해 놓으면 심리적으로 쫓기거나 압박감을 느끼는 일이 줄어들고 조급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어 예·복습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h*****591 / 일반 성인]

2. 다른 학생들과 진도를 맞추려면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

▶ 학교 정규 수업만으로는 학습 이해도가 부족하고, 현재 교육 현장에서는 교사들조차도 아이가 선행학습이 안 되어 있으면 사교육을 받으라고 권하는 실정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학교 교육 현장에서 채우려는 노력도 없고 채울 수도 없는 현실이니, 방학 중에 교과 예습, 복습이 당연히 중요한 상황입니다. [아*비 / 중학생 학부모]

▶ 요즘에는 방학 때도 아이들을 학원에서 풀타임으로 돌리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예·복습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서 진도를 따라잡기 힘듭니다. 학교에서도 미리 예·복습을 해 오는 줄 알고 자세히 알려 주지 않기 때문에 방학 중에 교과 예·복습은 이젠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ap***33 / 일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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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서는 평소에도 충분히 할 수 있다.

▶ 독서는 평소에도 꾸준히 할 수 있지만, 교과 예·복습은 학기 중에 하려면 시간이 필요해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는 방학 중에 챙겨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처럼 평소에 예습 학원에 다니는 경우에도 학기 중보다 방학 중이 더 널널해서 숙제하기도 수월하고, 시험공부 하기에도 훨씬 좋아요. [루**떡 / 초등학생]

▶ 학교 다니면서 느껴본 바로, 초등 시절 예·복습을 탄탄히 하면 학기 중 학습이 수월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독서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은 맞는데요. 독서는 아이들이 정말 틈틈이 짬을 내서(화장실 갈 때, 이동하는 시간 짬짬이 등등) 하더라고요. 그래서 방학 중에는 교과 예·복습을 습관화 시키기 위해 시간을 더 할애할 것 같아요. [하*비 / 초등학생 학부모]

 

<기타 의견>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 교사입니다. 사실 독서와 교과 예·복습 둘 다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고르기 어려웠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의 학습에 비추어 고민해 본 결과, 중학교 1학년으로 넘어가는 겨울방학에는 '교과 예·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결정하였습니다.

1. 복습
현재 초중고 전반에 걸친 교육과정은 모두 나선형 구조로 짜여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시기의 학습에 빈 공간이 생긴다면 다음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방학 중 특히 '수학' 교과에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등 수학이 탄탄한 상태로 진급하는 아이들은 심화된 중학교 수학에서 좌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예습

사실 예습보다는 복습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예습해야 하는 이유는, 예습을 통해 중학생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체험과 놀이 위주였던 초등 공부에서 교과 지식, 자기주도학습으로 넘어가는 중학교 공부를 맛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 내가 가져야 할 중학생으로서의 학습 태도는 이거구나!'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Ma****ne / 초등학교 교사]

 

스쿨잼 이효진  naversch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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