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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한강 프러포즈 준비한 서인영 남편이 반지를 건네며 한 멘트는 놀랍도록 함축적이다(옥탑방의 문제아들)

뜻은 통하네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한 서인영. ⓒ뉴스1,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한 서인영. ⓒ뉴스1, KBS

프러포즈,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꽃으로 장식한 길? 붉은 상자에 든 반지? 사람마다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프러포즈의 그림은 다를 것이다. 그래도 하나, '나와 결혼해줄래?' 같은 대사는 어느 정도 공통적이겠다. 서인영 역시 그 비슷한 것을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얼마 전 혼인신고를 마친 서인영이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힐 예정이다. 선공개된 분량에서 서인영은 비연예인 남편으로부터 받은 프러포즈를 떠올리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결혼식<프러포즈. ⓒKBS
결혼식<프러포즈. ⓒKBS
감동... ⓒKBS
감동... ⓒKBS

"결혼식은 안 해도 프러포즈 로망이 있었다"는 서인영. 그는 여느 때처럼 남편과 한강 데이트를 즐기던 와중, 걷다 보니 길 끝에 'MARRY ME'라는 문구가 보이기 시작했고 합주까지 준비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이런 걸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부끄러움을 되게 많이 탄다. 나 때문에 얼마나 노력했을까를 생각하니 감동적이었다." 여기까지는 감동적이고 성공적인 프러포즈다. 이제 마무리만을 남겨놓은 상태. 그러나 여기서 서인영 남편의 "부끄러움을 되게 많이 타는" 성격이 불쑥 튀어 올랐다.

가장 어려운 한 마디. ⓒKBS
가장 어려운 한 마디. ⓒKBS
이해가 안 돼. ⓒKBS
이해가 안 돼. ⓒKBS

"그런데 끝까지 자기 입으로 '결혼해줄래?'라고는 안 하더라. 풍선은 붙여놓고 말은 안 한다!" 답답함을 토로하는 서인영에게 김숙과 김종국 등 MC들은 "그럼 반지는 뭐라고 하면서 주더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서인영의 남편이 반지를 건네며 한 말은 딱 한 글자. "...응?"이다. 말하기 전의 짧은 공백이 킬링 포인트. '이렇게 하면 내가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지?'의 그 "...응?", '유남생?'의 그 "...응?"인 것이다.

응??? ⓒKBS
응??? ⓒKBS

이에 MC들이 빵 터지며 "보석상이냐" "외국 생활을 오래하셨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송은이는 "남자분들 중에 그 말을 하면 자신이 울 것 같아서 안 하는 분들이 있다"며 정황을 분석(?)했다.

서인영의 결혼식은 오는 2월 26일 서울 중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남편과는 7개월의 연애 끝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 중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들을 수 있다. 

유해강 기자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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